- 관리자
- 2012-04-05 11: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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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민주통합당 전 현직 보좌진 모임인 “민동포럼”이 비례대표로 추천 하였으나 낙천된 홍성권 민동포럼 초대 회장이 4일 트위터를 통해 “탈북자를 받지 말자”라는 황당 주장을 펼쳤다.
홍성권은 이날 트위터에 “탈북자를 받는 문제가 비상식적인 일”, “탈북자문제를 단호히 대처해야“ , “인권문제가 없는 사람까지 다 받으면 안됨“, ”우리 나라 살기 힘들다고 다 탈출하면 어떻게 할래요. 이거 뭐하는 거지“ 라고 적었다.
2만 3천여 명의 탈북자들은 북한독재정권의 폭압을 피해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온 사람들이며 대한민국 정부는 헌법에 기초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하고 정착지원법에 의해 사회에 정착하여 살도록 도와주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사회인 대한민국은 세계각국 난민들도 인정을 받아 살고 있는 선진국대열에 들어서고 있다. 왜 다른 나라의 난민까지 수용하면서 탈북자를 받는 문제가 왜 비상식적인 문제로 되는지, 탈북자문제에 왜 단호히 대처해야 하는지, 탈북자가운데서 어떤 사람이 인권문제에 해당되는 않는지 홍성권씨는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이웃국가인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에 분노와 슬픔을 표시하며 자유선진당 박선영국회의원이 목숨을 건 단식까지 하고 유엔과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북송금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 헌법이 규정한 대한민국 국민인 탈북자를 받지 말고 단호히 내쫓아 북한을 탈출하는 행위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어떻게 되어 대표야당인 통합민주당에 비례대표로 추천되었는지, 이런 비인간적인 인간이 민주통합당의 전신인 민주당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할 수 있었는지 분노와 실망 그 자체이다.
그는 15대, 16대 대선 당시 중요직을 맡아 정권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 알아 갈수록 가관인 화려한 경력입니다. 홍씨의 탈북자에 대한 모독과 멸시는 곧 대한민국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다. 국민 여러분! 이런 자와 함께 살아 간다는 것 자체가 탈북자에겐 큰 괴로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를 추천한 민주당보좌진협의회는 “김정은정권보좌진협의회”가 아닌지 또한 묻고 싶습니다.
홍성권씨는 2만3천명 탈북자와 탈북과정 희생자와 북한으로 북송되어 수용소와 단련대에서 희생된 수많은 영혼앞에 무릅 끊고 석고대죄 하여야 할 것이다.
2만3천명의 탈북자들은 만약 홍성권씨가 본인의 반인륜적인 망발행위에 사죄와 반성을 하지 않으면 민주통합당과 민주당보좌진협의회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2012년 4월 5일
2만3천명 탈북자를 대표하여 탈북단체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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