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0-05-21 16: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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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단체의 對北삐라 살포를 환영한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성명서)
최근 탈북자단체가 대북전단지(삐라)를 북한에 날리는 과정에서 친북(親北)단체의 저항을 받았다.
친북단체는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진보단체로 보기는 힘들지만 그들의 주장에 동조해 마치 탈북자들이 북한에 전단지를 보내 남북관계가 훼손된 것처럼 오해하는 국민들도 있어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됐다.
대북전단지는 6.25전쟁 때부터 1998년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 군인들과 인민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살포해왔다.
북한도 온갖 날조된 내용을 담아 남한내부에 전단지를 살포했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한의 전단지를 보고 변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그 효과는 미미했다.
하지만 남한 정부가 북한에 보내는 전단지는 인민군 군인들의 사상을 변질시키고 김정일의 노예가 아닌 인민의 편으로 돌아서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전단지를 통해 북한 인민들은 유일하게 외부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자신들이 북한 당국으로부터 듣고 배운 것이 허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처럼 인민들의 알권리가 폐쇄된 북한 내에서 전단지는 외부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 가운데 하나이다.
김대중 정부가 이 중요한 사업을 포기하였을 때 많은 북한 주민들과 탈북자들은 못내 아쉬워했다.
손해나는 장사는 절대 하지 않는 김정일이 남북(南北) 상호비방을 중단하자고 먼저 제의한 것은 체제선전전에서 이미 북한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태에 놓였고, 거짓으로 도배된 자신들의 죄상이 전단지를 통해서 낱낱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자칭 진보임을 주장하는 친북단체들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가 탈북자들이 보내는 전단지를 비방하는 대북전단지를 뿌리겠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우리 탈북자들은 이들의 대북전단지 살포를 적극 지지한다.
그들도 많은 대북전단지를 북한내부에 보내기 바란다.
북한 인민들도 다양한 의견을 들을 권리가 있다.
북한인민들이 상반되는 내용을 접한 후, 말도 안 되는 김정일의 충견(忠犬)들이 자유와 풍요를 누리면서도 잘못된 이념으로 얼마나 추악하게 망가져 있는지 그 전단지를 통해 명확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탈북자 단체와 함께 전단지를 날려도 좋다.
자국민을 수백만이나 굶겨 죽인 희대의 살인마 김정일을 식견있는 지도자로 묘사하고, 그를 정상적으로 평가하는 이상한 사람들도 법적으로 제지를 받지 않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자유민주주의를 북한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2008년 12월 5일
북한민주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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