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2-07-31 17: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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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국에서 체포되어 114일간 구금되었다가 돌아온 인권활동가 김영환씨가 최근 중국에서 당한 가혹행위의 진상을 낱낱이 까밝혀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지금까지 탈북자 구출과 북한관련 인권활동을 벌여온 많은 사람들이 중국당국에 체포되어 당한 비인도주의적인 처사와 가혹행위는 실제로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중국당국의 처사임을 감안할 때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다.
중국 공안과 중국당국은 탈북자 구출과 인권활동을 벌여온 한국의 많은 활동가들을 구금, 고문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조사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비밀시설에 감금, 폭행하고 전기고문에 잠 안 재우기는 기본으로 하는 G2반열에 오른 중국에서 발생된 일이라고 믿기에는 너무도 비인간적인 행태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독재국가인 북한과 동조하는 것도 부족해 탈북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하여 북송시키고 각국의 외교공관으로 진입하는 탈북자들을 강압적으로 체포하고 중국내 조선족들까지 매수하여 탈북자 체포에 혈안이 된 중국정부가 인제는 한국의 인권활동가들까지 무차별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인권을 가장 무시하는 북한과 중국 그리고 탈북자의 난민인정을 거부하는 중국임을 감안하면 이번 사건의 주범들인 고문자행당사자들과 중국당국을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처벌해야 할지는 대한민국정부와 각 나라 그리고 유엔과 세계의 양심 있는 사람들이 답해야 할 심각한 현안이다.
극심한 생활고 때문에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을 “배신자”라고 낙인하고 잡아가고 때리고 죽이고 수용소로 끌어가는 북한정부나 그 사람들을 돕겠다고 목숨을 걸고 인권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을 잡아가고 고문하는 중국정부가 과연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중국정부의 비인도주의적인 처사는 비록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중국당국과 중국 언론도 이번 사건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는 현실은 바로 중국이 인권침해의 가장 심각한 불모지임을 말해주는 또 하나의 진실이다.
중국이 과연 13억 5천만의 인구를 가진 경제대국-G2 국가로서의 위상과 자격이 있는 지 묻고 싶다.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존중함을 거부하는 중국이 어떻게 大國(대국)이란 말인가?
중국정부는 오늘까지도 김영환씨의 고문사실을 공식 부인하고 있다.
1989년 천안문의 유혈사태이후에도 계속되는 중국의 민주주의탄압과 더불어 이번 중국내 인권활동가들에 대한 대대적인 고문 및 구금행위는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될 시급한 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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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와 공안당국은 대한민국 인권활동가들에 대한 체포 및 구금, 고문행위를 더 이상 자행해서는 안 될 것이며 즉각 고문당사자들을 엄격히 처벌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와 보상을 실시하며 국제법의 요구에 준하는 고문방지협약을 발표해야 할 것이다.
2012년 7월 31일 (사)북한민주화위원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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