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님, 감사합니다.
 
박근혜대통령이 지난 4일, 라오스 한국대사관 안가에 머물던 탈북자 18명을 주 라오스 한국대사관저로 이송하는 작전을 직접 지휘하셨다는 소식에 접한 우리 탈북자들은 뜨거운 감격과 흥분에 휩싸여 있습니다.

박근혜대통령께서는 외교안보 당직자와 함께 친히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 실 위기관리 상황실에서 18명 전원을 한꺼번에 이동시킬 수 없는 현지사정을 감안하여 소그룹으로 나누어 이송하도록 조치를 취하시고 18명의 탈북자 마지막 한명이 대사관저에 도착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으시고 탈북자 이송상황을 직접 진두지휘하셨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라오스당국에 의하여 북한으로 끌려간 9명의 청소년들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대통령님께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제3국을 이용한 주요 탈북 루트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라고 하신 것은 해외에서 떠돌고 있는 수십만의 우리 탈북자들에게 크나큰 희망과 살아갈 용기를 안겨 주신 것입니다.

북한의 민주화와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권익을 위하여 세워진 북한민주화위원회는 대한민국 역사상 이례적인 이번 사건에 대하여 2만 5천여 명의 탈북자들을 대표하여 박근혜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첫 여성대통령이신 박근혜대통령님의 국정운영 100일의 귀중한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그 높으신 뜻을 받들어 앞으로도 자유대한민국의 건승과 통일한국의 미래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대한민국은 진정 우리 탈북자들과 2,300만 북한주민들의 희망의 등대입니다

박근혜대통령님! 고맙습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사무국
 
2013년 6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