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 국제마라톤대회…외국인 400여명 참가
  • 관리자
  • 2018-04-10 08:24:08
  • 조회수 : 651

평양 도심을 40km 넘게 달릴 수 있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외국인 수백 명이 참가했습니다. AP 등 외신은 8일 평양에서 열린 '제24차 만경대상 국제마라톤경기대회'에 세계 43개국에서 온 외국인 아마추어 선수 429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는데요. 작년 이 대회 외국인 참가자 수는 1천여 명으로 ,올해는 그 수가 절반으로 뚝 떨어져, 최근 한반도 긴장 완화 움직임에도 여전히 관광객들의 우려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장애인 참가가 허용돼, 싱가포르에서 온 한 선수가 휠체어를 타고 참가했으며 시각 장애가 있는 북한 선수 1명도 출전했습니다. 올해 마라톤 코스는 김일성경기장을 출발해 김일성 광장, 미래과학자거리 등 평양의 여러 랜드마크를 지났는데요. 북한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4년부터 평양 국제마라톤대회에 외국인 아마추어 선수의 참가를 허용해 왔습니다. <영상출처 : 로이터, 편집 : 김혜주>


haeyounk@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