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김영철 등 고위급대표단 귀환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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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28 07: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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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출경하는 김영철-리선권
북으로 출경하는 김영철-리선권(파주=연합뉴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가운데)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27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2018.2.27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 매체는 27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대표단의 평양 귀환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폐막식에 참가하였던 김영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27일 평양에 도착하였다"며 "이날 고위급대표단은 개성을 경유하여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신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방남 기간 우리측 당국자들과 어떤 내용의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영철 등) 고위급대표단을 관계부문 일꾼들이 마중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출발했으며, 5분 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조찬을 함께한 뒤 숙소였던 서울 워커힐호텔을 출발해 귀환길에 올랐다.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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