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재개에 "영토 강탈 야망" 비난
- 북민위
- 2025-04-17 07: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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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가자지구 지상 공격을 재개한 이스라엘에 대해 "영토 병탄으로 나가려는 시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논평에서 이스라엘이 "영토 강탈 야망"을 드러냈다며 "팔레스타인이라는 한 개 국가를 완전히 타고 앉으려는 속심을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이 같은 행태가 미국의 가자지구 분쟁 개입과 떼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미국도 함께 규탄했다.
통신은 "미국은 가자 지대에서 충돌이 종식되면 이스라엘이 그 지역을 저들에게 넘겨주게 될 것이라고 했다"며 "이것은 곧 이스라엘에 가자 지대를 완전 점령할 것을 명령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침략자들이 미국을 등에 업고 중동 지역에서 감행하고 있는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은 세계평화와 안전의 파괴자가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증명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월 초 1단계 휴전이 만료된 후 다음 단계 휴전을 타결하지 못했다. 이후 이스라엘은 3월 중순 가자 지구에 대한 지상 공격을 재개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3분의 1을 장악한 채 점령지를 영구 점령하겠다며 하마스에 항복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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