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화성지구 3단계 준공…김정은 "현대적 살림집 이제야 안겨 미안"
  • 북민위
  • 2025-04-17 0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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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김일성의 생일인 15일 평양 시내 '뉴타운' 지구 중 하나인 화성지구 3단계 준공식에 직접 참석하며 인민 생활 챙기기 행보를 보였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전날 진행됐다고 전했다.

준공식에는 김정은을 비롯해 박태성 내각 총리, 김덕훈 노동당 중앙위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재룡 노동당 부장, 최선희 외무상,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의 딸 주애의 모습도 보였다.

김정은은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은 뒤 새 살림집에서 살게 될 근로자와 노인, 평양시 살림집 건설에 참여하는 군대와 사회의 노력 혁신자를 만나 격려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이렇게 현대적인 살림집을 이제야 안겨주게 되어 미안하다고, 오늘 감격과 환희에 넘쳐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대하고 보니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감을 떠맡아 안을 결심이 더욱 굳어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21년 1월 8차 노동당 대회에서 5년간 평양에 매년 1만 세대씩 총 5만 세대 주택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이듬해 송화거리를 준공했다.

이후 2023, 2024년에 각각 화성지구 1단계, 2단계 1만세대 주택을 준공한 데 이어 이번에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도 마무리했다. 평양 5만세대 주택 사업의 마지막 1만세대인 화성지구 4단계 건설은 지난해 2월 시작됐다. 

김정은은 평양 5만세대 주택 건설 현장에 꾸준히 참석하며 이 사업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화성지구 3단계 건설 현장을 찾은 것만 해도 지난해 착공식, 지난 3월과 4월 공사 현장 점검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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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뉴타운' 화성지구 3단계 준공…김정은 참석
                                         북한 평양 '뉴타운' 화성지구 3단계 준공…김정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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