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도내 대학 청년동맹, 집중 강연회로 ‘애국’ 호소
  • 북민위
  • 2025-03-15 10:25:01
  • 조회수 : 19

최근 함경북도 도내 대학들에서 대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애국을 호소하는 강연회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14일 “함경북도 당위원회 선전부는 도내 대학 청년동맹(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조직들에 청년 교양사업 자료를 배포하면서 1일부터 열흘간 집중적으로 강연회 및 토론·결의 모임을 조직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실제 도당이 배포한 자료를 바탕으로 앞서 함경북도 내 대학 청년동맹 조직은 ‘청년들 속에서 사회주의 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 탄원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자’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당이 이번에 대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 사업 자료를 배포하고 집중 강연을 진행하도록 한 것은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내 일터를 가리지 않고 당과 국가가 요구하는 곳 어디든 가서 일하게끔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실제로 자료에는 “우리 당이 청년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청년들은 혁명의 전위대로서 책임과 역할이 크다는 것을 깊이 자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기 한 몸을 바치는 것이 곧 참된 애국이며 혁명적 인생관”이라는 사상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진행된 대학 청년동맹 조직 강연회에서는 “청년들이 혁명적 탄원 운동에 앞장서 당과 조국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을 검증받는 것이 시대적 요구로 나서고 있다”, “이 시대 청년답게 조국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전선으로 적극 진출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강연회에서는 나라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구구절절 늘어놓으면서 “청년들이 혁명가로서의 사상 의식과 실천력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해야 한다”는 등 청년들의 사상 무장을 주문했다.

아울러 강연회에서는 대학생 청년들이 이어지는 토론·결의 모임에서 구사할 수 있는 발언들을 일일이 짚어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토론·결의 모임에 참가한 대학생 청년들은 한결같이 “우리는 나약한 청년이 아니다. 당의 부름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것이 참된 우리 시대 청년들의 본때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한편, 소식통은 “도당은 이번 집중 강연회를 계기로 당과 조국에 대한 청년들의 충성심, 애국심을 한층 강화하고 사상의 진가를 검증받을 수 있도록 곧바로 탄원 사업에 박차를 가할 데 대한 내적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