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日 주도 공동훈련 비난…"해외침략야먕 버리지 않아"
- 북민위
- 2025-02-25 07: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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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일본이 주변 지역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과 공동으로 실시한 각종 군사훈련에 대해 군국주의자들의 해외 침략야망이 실행단계에 들어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제2의 《대동아전쟁》은 절대로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이 외부세력과 야합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또다시 참화를 몰아오려고 그 어느 때보다 발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일본이 항공모함으로 개조한 호위함과 미군·프랑스군의 항공모함이 참여해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실시한 첫 공동훈련을 거론하면서 아·태지역에서 힘의 균형이 파괴될 위험을 초래하고 새 격돌구도가 형성되는 주요인으로 일본을 지목했다.
또 일본에서 미국과 영국 등 10여 국이 참가하는 강하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주변국들에 대한 불의의 침략을 노린 최대 규모의 강하훈련"이라고 반발했다.
통신은 일본이 쿼드, 스쿼드 참여와 오커스 정식 가입 추진에 이어 "미일한 3자 군사동맹체제를 기축으로 하는 《아시아판 나토》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성원국들과의 군사협력관계를 구축하려는 미국의 책동에 편승하여 그 누구보다 극성을 부리"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수방위》계선과는 거리가 먼 곳에 사실상의 항공모함까지 들이밀며 외세침략무력과 합세하고 있는 현실은 군국주의자들의 해외침략야망이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이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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