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대학출신에 키180cm, 미남”…北김여정 남편의 정체 밝혀졌다
- 북민위
- 2025-02-13 0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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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남편이 북한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와 부부장을 지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대리가 인터뷰에서 2014년 9월께 김정은 당 총비서의 어머니인 고용희의 묘소를 찾았다고 그곳에서 김 부부장의 가족을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김정일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전일춘 전 39호실장과 함께 고용희의 묘소를 찾았다는 그는 이 자리에서 김 부부장의 남편을 대면했다고 주장했다.
류 전 대사대리의 말이 사실이라면 김 부부장은 적어도 2014년 9월 이전에 결혼한 것이다.
류 전 대사대리는 남편은 군복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훤칠한 키와 준수한 용모 때문에 인상이 깊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김여정이 장인 어른께 ‘우리 어너미 묘소를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며 “장인어른이 함께 온 가족들을 소개해 줘서 그때 김여정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고 그의 옆에 키가 180cm에 가까운 미남자가 서 있었는데, 그제야 김여정의 결혼식 사진에서 본 남편의 모습과 똑같다는 것을 알게됐다”라고 말했다.
당시 김 부부장의 남편은 총정치국 조직부 군단지도와 부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김 부부장과는 김일성종합대학교 특설반에서의 인연으로 결혼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일 북한 관영매체는 신년 경축 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김 부부장이 남자와 여자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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