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 2년 연속 회복세…대내외 제약에 제한적 성장"
  • 북민위
  • 2025-01-08 07: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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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경제가 2년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2017년부터 약 5년간 이어진 역성장의 기저효과가 크고, 대내외적 제약으로 인해 성장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2024년 북한경제 평가 및 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지난해 북한 경제는 2023년에 이어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이나 대내외적 제약으로 인해 제한적인 성장에 그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2023년 이후의 성장세가 이전의 장기적인 마이너스 성장(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역성장·2019년 제외)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봤다.

그러면서 북한 경제 회복세는 국제 사회 경제제재와 열악한 제조업 인프라, 이상 기후에 취약한 농업 기반 등 구조적 제약 요인으로 인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서북부지역 수해복구에 상당한 재원이 투입되면서 건설업 관련 부문을 제외한 다른 부문의 회복세가 둔화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산업별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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