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민위
- 2024-11-20 13: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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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이 지방공장 건설 현장을 다시 찾아 지방발전 정책을 거듭 강조하고, 올해 추진하는 20개 현장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김정은이 19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전했다.
김정은은 현장을 둘러보고 '지방발전 20×10 정책' 첫해인 올해 20개 시군에서 "확신성 있는 성과들이 달성"되고 전국적으로 동시적이고 균형적이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려는 당 노선과 정책의 "정당성과 전망성이 현실적으로 확증되고 있는 데" 만족을 표시했다.
김정은은 "2024년 12월 전원회의에서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의 첫해 사업정형을 정확히 총화하고 이룩한 경험과 발전성과를 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말해 올해도 연말에 노동당 전원회의가 열릴 것임을 예고했다.
'지방발전 20×10 정책'은 김 위원장이 올해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제시한 정책으로 매년 20개 군에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을 건설해 10년 안에 전국 인민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현지지도를 한 성천군 공장은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지난 2월 처음으로 착공한 공장으로, 당시에도 김 위원장이 현장을 찾았다.
김정은은 연말을 맞아 올해 추진한 20개 시군의 지방공장 건설사업을 "완벽하게 결속하는 데서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들"과 내년 지방건설계획 작성에 대한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조용원·리일환 당비서, 김여정 당 부부장 등 주요 당 간부들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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