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정일 사망 12주기 맞아 금수산 궁전 참배
  • 북민위
  • 2023-12-18 06: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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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김정일 사망 12주기를 맞아 지난 16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소식을 보도하고 김일성과 김정일의 입상에 김정은의 꽃바구니가 진정됐다고 했다.

통신은 김정은의 참배에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를 비롯한 당과 정부 간부들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참배에는 최선희 외무상, 강순남 국방상, 정경택 인민군 총정치국장, 오수용·리일환·박태성 당비서가 참여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통신은 김정은이 김정일에게 영생 축원의 인사를 드리었다고 했다.

통신은 전체 참가자들은 김정은의 사상과 영도를 일심 충성으로 받들고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전면적 부흥, 변혁적 발전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선봉에서 견인 불발의 투지와 과감한 실천력을 백배해 주체혁명위업의 새 승리를 반드시 성취할 엄숙한 맹세를 다짐했다고 부연했다.

김정일은 2011년 12월 17일 사망했다.

이후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 사망일을 전후해 매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2012년부터 이 시기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그가 직접 참석했다는 보도가 없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정일 사망 12주기를 맞아 전국적인 추모 분위기를 전하며 김정일의 활동을 돌아보고 선군 정치의 우월성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면 사설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철 주야의 사색과 탐구로 부강 조국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이론 실천적 문제에 과학적인 해답을 주셨다"고 칭송했다.

특히 신문은 김정일이 "사탕알 없이는 살 수 있어도 총알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철의 의지"를 지녔으며 그의 집권 기간 "핵 보유의 민족사적 대업이 성취됐다"며 김정일의 국방력 강화 업적을 띄웠다.

그러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김정은 동지가 있어 우리 혁명, 우리의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우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고 확신에 넘쳐 교시하셨다"며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의 현명한 영도에 의해 우리 국가의 모든 사업이 장군님 식대로, 장군님께서 바라시던 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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