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경제목표 달성 촉구 선전 강화…"당결정 관철에 떨쳐나서야"
  • 북민위
  • 2023-01-16 0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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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체제 첫 '노동당 사상일꾼대회' 개막
                                       北, 김정은 체제 첫 '노동당 사상일꾼대회' 개막

북한은 지난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경제목표 달성을 위해 강도 높은 선전·선동 활동을 벌이며 주민의 분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3건의 기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화선(火線·전선)식 경제선동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서부지구탄전에서 화선선전선동의 북소리가 높이 울리고 있다"며 "현장경제선동활동은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선 탄부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고 선전했다.

'석탄'은 전원회의가 올해 경제 분야에서 점령해야 할 12개 중요고지 중 세 번째로 제시한 항목이다.

다른 기사에서는 "각급 녀맹(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조직들에서 힘 있는 선전선동공세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 관철에 떨쳐나선 대중의 혁명정신, 애국정신을 분출시키고 있다"며 여성들도 당의 결정사항을 관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선전선동활동의 일선을 담당하는 예술선전대원들의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통신은 "중앙의 예술선전대원들이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받들어갈 일념안고 정초부터 중요공장, 기업소 노동 계급을 찾아 화선식경제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회주의 국가를 표방하는 북한은 선전·선동을 매우 중시하며 특히, 선전·선동 앞에 '화선식' 이라는 수식어를 거의 고정적으로 사용한다. 이는 선전·선동이 곧 최전선에서 이뤄지는 전투나 마찬가지라는 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북한이 연초부터 강도 높은 선전·선동을 전개하며 경제 목표 달성을 강조한 것은 그만큼 북한의 경제난이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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