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 전원회의 확대회의…김정은 "더 격앙된 투쟁방략 세워야"
  • 북민위
  • 2022-12-27 0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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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022년 12월 26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고 밝혔다.

당 정치국 위임에 따라 전원회의를 사회한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조성된 대내외적 환경의 특수성을 깊이 파악하고 앞으로의 국가사업발전방향을 명확히 한 것, 이것이 2022년의 시련의 투쟁을 통해 우리가 얻은 고귀한 경험으로 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내년 국정운영과 관련해 "곤난속에서 모든 것을 인내하며 실제적 전진을 이룩한 사실을 소중한 바탕으로 하여 더욱 격앙되고 확신성있는 투쟁방략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해 사업총화 보고에서 "유례없이 간고하고 격렬했던 올해의 투쟁을 통하여 정치, 군사, 경제, 문화의 각 방면에서 우리의 국력이 강화되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제5차 전원회의가 제시한 방대한 과업 실현에서 성과와 전진이 이룩"됐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 등 기간공업과 건설, 농업, 경공업을 비롯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2023년도에 달성하여야 할 중점 목표들과 실행 방도들"도 밝혔다.

통신은 이번 전원회의가 "국가와 인민의 존립과 발전을 위협하는 예측불능의 격난들이 시시각각으로 돌출되고있는 다사다변한 오늘의 세계는 우리식 사회주의를 보다 큰 승리에로 인도하여야 할 엄숙한 책무를 지닌 조선노동당 앞에 보다 책임적이고 과학적이며 적시적인 판단과 결심을 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당중앙의 정확한 선택과 세련된 영도, 완강한 실천집행력에 의하여 건국이래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사상 최악의 위기들을 발전도약의 국면으로 역전시키며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자기의 시간표대로 어김없이 전진하고 있는 우리 혁명"이라고 언급했다.

전원회의에서는 '2022년도 주요 당·국가 정책들의 집행정형 총화'와 '2023년도 사업계획', '2022년도 국가예산집행 정형' 및 '2023년도 국가예산안' 등 5개의 주요 의정을 전원 일치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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