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동해 섬 초소 시찰을 단독 수행한 여동생 김여정
  • 관리자
  • 2015-03-12 14: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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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의 수행을 받으며 동해에 있는 한 섬의 초소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김정은, 김여정 남매 둘만이 군 부대 시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여정이 북한 내 권력 실세임을 뒷받침하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중통은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동해안전방초소를 지키고 있는 신도방어중대를 시찰하셨다”며 “신도방어중대에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연습소동을 미친 듯이 벌이고 있는 미제 승냥이들과 졸개무리들이 감히 덤벼든다면 무자비하게 죽탕쳐 버리고야 말 멸적의 의지가 용암마냥 끓어번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초소를 시찰한 김정은은 “해상으로 달려드는 적들을 해상에서 철저히 소멸할 데 대한 당의 군사전략적 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서는 섬 방어대들에 강력한 화력타격수단들을 더 배치해야 한다”며 “당 중앙의 뜨락과 잇닿아 있는 동해관문의 전초기지인 신도방어중대를 난공불락의 요새, 오늘의 월미도로 확고히 바꾸겠다”고 말했다고 조중통은 전했다. 김정은은 이 중대에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시찰에는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인 동생 김여정이 당 파견 유일한 수행인사로 참석해 김정은을 수행했다. 조중통은 김여정을 제외한 다른 수행자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아 김여정의 단독 수행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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