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방시장에 주차장…주민들 차 타고 장 보러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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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02 06: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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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에서 가장 큰 규모인 채하시장 옆에서 주차장이 포착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이날 RFA에 출연, 미국 상업위성이 지난해 10월 7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에는 지난해 3월에서 9월 사이에 지어진 시장 옆 주차장에 최소 9대의 차량이 주차된 모습이 보인다.

주차장은 시장의 상인이나 차를 타고 시장에 오는 주민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RFA는 설명했다.

멜빈 연구원은 "평양 이외의 시장에서 주차장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북한 시장의 새로운 풍속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에는 이미 시간당 요금을 받는 주차장도 있으며, 주유소도 늘고 있다고 RFA는 덧붙였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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