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남 은산에 김정은 8번째 전용활주로 건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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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8 13: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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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남 은산에 김정은 8번째 전용활주로 건설 중" (서울 구글=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8번째 전용활주로를 평안남도 은산군에 건설 중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사진은 '구글 어스'가 공개한 지난 8월 28일의 위성사진. 2016.12.8 <위 사진 크레디트는 (구글/연합뉴스)로 표기해야 하며 뉴스보도 목적으로만 사용가능(판매금지) 합니다.>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8번째 전용활주로를 평안남도 은산군에 건설 중이라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북한 위성사진 전문가인 커티스 멜빈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RFA에 출연해 "평안남도 은산군에 약 870m 길이로 활주로를 건설 중"이라며 "인근에 순천 시멘트공장과 탄광 등이 있고, 새로운 산업단지도 조성 중이어서 산업시찰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에는 어떤 공장과 기업소가 들어설지 알 수 없지만, 위성사진만으로도 대규모 단지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멜빈 연구원은 또 "지난 5월 평양의 미림 승마장 인근에서 7번째 전용활주로가 포착된 바 있다"면서 "북한은 그동안 평양 대성구역과 강원도 원산, 묘향산, 갈마 비행장 등에 김정은 위원장을 위한 전용활주로를 건설했다"고 설명했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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