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 北 인민군 대장 사망…김정은, 화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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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9 10: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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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계급장을 달고 있는 김명국(76) 북한 인민군 육군 대장(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김명국(76) 북한 인민군 육군 대장이 사망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8일 화환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구체적인 사망 시점을 밝히지 않고 "김정은 동지께서는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인 조선인민군 육군 대장 김명국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여 28일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내시였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과 총참모부 작전국 출신인 김명국은 작전국장으로 활동하던 1995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자택을 찾아갈 정도로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2010년 1월 김정일의 육ㆍ해ㆍ공군 합동훈련 참관 수행 때 계급장이 군 대장에서 군 상장으로 강등된 것이 조선중앙TV에 포착돼 2009년 11월 대청해전 패배의 문책성 강등을 당한 것 아니냐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강등된 지 수개월만인 그해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군사훈련 참관 때 다시 군 대장 계급장을 달고 복귀ㆍ수행하는 모습이 북한 관영 매체에 보도됐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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