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핵전쟁억제력 한계없이 강화"…美핵잠 입항에 반발
- 북민위
- 2024-09-25 06: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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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북한의 김여정은 담화를 통해 미국 핵추진 잠수함 버몬트함의 부산 입항에 반발하며, 핵능력을 "한계 없이 강화"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 이날 핵잠 입항을 파악한 기관으로 '항공우주정찰소'를 공개함으로써 위성감시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함께 드러냈다.
김여정은 이날 오후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은 우리 공화국과 자주적인 주권 국가들을 무력으로 제압하는 한편, 불안·초조해하는 추종 무리를 결박하기 위해 지역에서 각종 크고 작은 군사 쁠럭(불록)들을 조작하면서 조선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 핵전략자산을 총투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여정은 핵추진 잠수함 기항이 "걸핏하면 핵전략자산을 꺼내 들고 힘자랑하며 상대에 대한 위협을 증대시키고 기어이 악의적인 힘으로써 패권적 특세(위세)를 향유하려는 미국의 야망이 극대화되고 있는 데 대한 증명"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최근 더욱 빈번하고 다양해진 미 전략자산 전개를 언급하며 미국이 '압도적 능력'을 시위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의 안전이 미국의 핵위협 공갈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기에 외부로부터 각이한 위협에 대응하고 견제하기 위한 우리의 핵전쟁 억제력은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그리고 한계 없이 강화되어야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입항한 미 핵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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