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가방위력 마련 험난한 길 선택…인민생활 어려움 불가피"
- 북민위
- 2022-10-11 07:25:45
- 조회수 : 231
북한이 9일 인민 생활이 어려운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주의 이상사회 건설을 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의 사회주의 건설은 역사의 온갖 반동들과 적대 세력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방해 책동, 수많은 장애와 시련을 뚫고 나가야 하는 간고한 투쟁"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당이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마련하기 위한 험난한 길을 단호히 선택한 것도,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할 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제시한 것도 인민의 존엄을 지키고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생활을 마련해 주기 위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나라 사정이 어렵고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저애하는 도전과 장애들이 중첩되는", "역사의 모진 고난과 시련이 중첩되는" 등의 표현으로 현재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묘사했다.
신문은 "일반적으로 나라가 시련을 겪는 준엄한 시기에 인민들이 생활상 어려움을 당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라며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인민의 이상사회는 반드시 일어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의 이런 모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통제와 식량 수급의 한계 등으로 주민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인민에 사철 푸른채소를"…김정은, 국방·민생 두마리 토끼잡나 22.10.12
- 다음글'북한판 카이스트' 이과대학 홍보…해외무대 노크한다 2022.10.11 07: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