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단군릉서 개천절 행사…"김정은 있어 반만년 역사 찬연해"
- 북민위
- 2023-10-04 07: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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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천절 행사가 열린 북한 단군릉
북한 평양 단군릉 앞에서 지난 3일 개천절 행사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전했다.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리명철이 기념 보고를 맡았다.
그는 "민족의 원시조를 찾아 반만년의 민족사를 주체적 입장에서 올바로 정립해주시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빛내어 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절세의 애국자"라고 칭송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귀중한 민족 유산들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계시어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명철은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의 보금자리인 사랑하는 조국과 운명을 하나로 잇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부국강병의 대업을 실현하기 위한 전 인민적인 애국 운동에 총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은 남한과 달리 개천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2020년을 빼고는 매년 단군제를 개최한 뒤 그 소식을 보도했다.
남북 관계가 좋을 때는 남측과 공동 기념행사를 열거나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개천절 행사 보도와 별도로 '단군이 반만년 전 평양에 수도를 정하고 고조선을 세웠다', '단군이 실재 인물임을 김일성·김정일의 지도로 정확히 밝혔다'는 취지의 조선중앙통신 기사가 나왔으나 올해는 행사 개최만 간단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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