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의 '건축브레인' 마원춘 소장→대좌 또 강등
- 관리자
- 2016-03-18 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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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건축브레인' 마원춘, 소장→대좌로 강등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의 건축 브레인'인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의 계급이 또다시 강등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한 사진에서 마 국장(붉은 원)은 기존의 소장이 아닌 대좌 계급장을 달았다. 2016.3.18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건설 관련 사업 성과 미비로 문책성 인사 당한 듯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축 브레인'인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의 계급이 또다시 강등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김 제1위원장의 '려명거리' 건설 지시 소식을 전하면서 김 제1위원장을 수행한 마 국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도했다.
직전 계급이 소장이었던 그는 이 사진 속에서 한 단계 낮아진 대좌 계급장을 달고 있다.
신문은 계급 강등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그가 건설 관련 사업에서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해 문책을 당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최고의 건축설계 기관인 백두산건축연구원 출신인 그는 2012년 5월 김 제1위원장의 만경대 유희장(놀이공원) 시찰 때 수행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마식령 스키장, 아동병원, 평양 애육원 등 김 제1위원장이 관심을 쏟는 건설 사업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중장 계급을 달았다.
그러다 2014년 11월 평양 순안국제공항 신청사를 '주체성과 민족성이 살아나게 건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경질돼 일가족과 함께 양강도 지역 농장원으로 좌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11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나선시 수해복구 작업 현장을 찾을 때 다시 공식 석상에 등장했으나, 계급은 기존의 중장에서 소장으로 한 계급 강등된 상태였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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