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제재 상황서 中건축자재 대량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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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18 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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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 "20t급 화물차 수십대 단둥 세관 거쳐 북한으로"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유엔의 대북제재 상황에서도 북한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제7차 당 대회를 위한 속도전인 '70일 전투'에 필요한 건축자재를 중국에서 대량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랴오닝성 지방의 한 대북 소식통은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유엔제재가 시작된 이후에도 북한의 화물트럭들이 중국에서 건축자재를 계속 날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16일에도 건설자재를 가득 실은 20t급 화물자동차 수십 대가 단둥 세관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다"면서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량은 대부분 'ㄴ'자형 강재와 플라스틱으로 된 PVC 파이프 관 등 공장 철골 구조물과 지붕, 교량을 고정하기 위한 트러스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북제재가 발표된 직후 중국으로 들어오는 북한 차들은 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중국에서 북한으로 나갈 물건은 다 나간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는 북한 주민 생활과 관련된 민생차원의 물품은 제재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 정부도 건축자재의 수출은계속 용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제 7차 노동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지난 2월 '70일 전투'를 선포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주민들을 동원해 대형 공사도 벌이고 있다.

nkfutu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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