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가뭄 극심... 군인들이 식량차 습격
- 관리자
- 2014-08-06 15: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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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가뭄 극심... 군인들이 식량차 습격
깁정은 명의로 군사규율 강화 지시
글 | 박주희 뉴포커스 기자
강원도 원산의 마식령 스키장 건설에 동원된 북한 군인들./조선DB |
4일 새벽 북한거주 뉴포커스 통신원은 전화통화에서 4일 군인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군사규율과 계급교양 강화에 대한 김정은 최고사령관 명의로 된 군사위원회 명령이 하달되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피해가 엄청나다. 특히 평안남북도와 함경남북도의 올감자 수확은 작년에 비해 40%밖에 되지 않는다.
며칠 전 평안남도 강동에 북한 호위국 식량창고로 향하던 6t급 화물차가 군인들의 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결과 운전기사는 도적들에게 살해당하고 적재함에 실었던 양곡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호위사령부가 추적한 결과 화물차를 습격한 괴한이 다름 아닌 인근 부대 군인들이였다는 사실이다. 보릿고개를 앞둔 시기라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군인들이 참다못해 호위국 식량에 손을 댄 것이다.
이에 따라 전체 군인들 속에서 계급교양과 강한 군사규율을 지킬데 대한 김정은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된 군사위원회 명령이 하달됐다고 한다. 명령서에서는 인민재산 침해, 군사규율을 어길 경우 군법에 의해 사형까지 처한다는 엄격한 문구들이 명시돼 있다고 한다.
가뭄으로 인한 흉년으로 군인들 속에서 일어 날수 있는 소요를 막기 위한 북한정권의 철저한 방비책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통신원은 올해 가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들어서 전반적인 국경지방에 검열성원들이 배로 증가되어 내려 와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출처: 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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