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다 나았나… 지팡이 없이 나타난 김정은
  • 관리자
  • 2014-11-06 11: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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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3~4일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대대장·대대정치지도원대회에 지팡이를 짚지 않은 채 참석했다. 지난달 14일 40여일 만에 공개 석상에 재등장한 김정은이 지팡이를 짚지 않은 모습으로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정보 당국은 "김정은의 발목이 다 나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3~4일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대대장 및 대대 정치지도원 대회에 참석했다고 5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달 14일 40일 만에 재등장한 이후 줄곧 지팡이를 사용해 왔지만 이날은 지팡이를 짚지 않고 걸었다. /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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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3~4일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대대장 및 대대 정치지도원 대회에 참석했다고 5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달 14일 40일 만에 재등장한 이후 줄곧 지팡이를 사용해 왔지만 이날은 지팡이를 짚지 않고 걸었다. /노동신문
김정은은 대회 연설에서 "적들과의 대결전을 앞두고 있다"며 "오늘의 정세는 우리가 선군(先軍)의 기치를 변함없이 들고 나가며 군력(軍力)을 더욱 강화할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민 군대에 있어서 싸움 준비, 훈련보다 더 중요하고 절박한 과업은 없다"며 "싸움 준비에서 내일이란 있을 수 없다"고도 했다. 북한에서 군부 일선 지휘관인 대대장과 대대의 정치 지도원을 한데 모아 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일성 주석 때인 1953년 10월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인 2006년 10월에 각각 한 차례씩 열렸었다. 2차 대회 때는 대회 도중 핵실험을 예고했고 대회가 끝난 지 5일 만인 10월 9일 1차 핵실험 성공을 발표했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대규모 군 조직 행사를 연 것은 김정은의 리더십 강화와 군 사기 제고, 내부 결속 등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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