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설주 동명이인 추방·처벌說
  • 관리자
  • 2014-11-07 16: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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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설주 동명이인 추방·처벌說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겸 노동당 제1비서 겸 인민군 최고사령관의 부인인 리설주와 이름이 같은 북한주민들이 거주지에서 추방을 당하는 등 각종 고초를 겪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평양의 한 소식통은 7일 북한전문매체 자유북한방송과 인터뷰에서 "리설주란 이름을 사용한 것 때문에 평양시에서만 6명, 지방까지 합하면 리설주란 이름을 가졌던 거의 모든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은은 2012년 7월 북한의 각급 당 조직에 리설주란 이름을 가진 사람들에게 다른 이름을 사용토록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럼에도 동명이인들은 리설주란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일각에선 리설주의 음란동영상 관련 소문이 퍼져나갔다. 

이에 북한당국은 이름을 고치지 않고 있던 사람들을 '문제의 단초를 제공한 자'로, 리설주를 조롱한 사람들을 '당의 권위를 훼손한 자'로 규정해 평양에서 추방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소식통은 "이런 현상은 평양시에만 극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조사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고 자유북한방송은 전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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