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4-08-21 14:22:04
- 조회수 : 2,562
입력 : 2014.08.21 09:40 | 수정 : 2014.08.21 11:13
美 자유아시아방송 보도 “나이 25세미만에 165센티 이상…까다로운 조건”
- 지난 2005인천동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 북한 선수단을 응원하러 인천을 방문한 북한 미녀응원단.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사진 맨 오른쪽)도 당시 응원단으로 인천을 방문했다.
북한이 다음달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응원단을 여배우(예술인)을 중심으로 추가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양강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지난달 평양시 여대생을 중심으로 인천 아시안게임 응원단원 150명을 모집한 데 이어 이달 초 전국의 예술인들을 상대로 150여명의 응원단원을 추가로 모집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번 추가모집에는 전국적으로 25살 미만, 키 165cm 이상인 문화·예술계 배우 가운데서 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응원단 선발 과정에서 지난 2일부터 닷새간 평양에서는 대대적인 신체검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신체 기준뿐 아니라 노래·춤 실력도 함께 평가해 기준이 매우 까다로웠다고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양강도 혜산시에서는 도 예술단과 예술선전대, 예술대학 학생들 5명이 뽑혀 평양에 올라갔는데, 신체검사 과정에서 3명이 탈락해 2명만 최종 합격됐다”고 말했다. 북한의 도 예술단과 예술대학 소속 예술인들은 어릴 때부터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돼 평생 관련 교육을 받는 엄선된 인재다. 그럼에도 응원단원 모집에 절반 이상이 탈락할만큼 경쟁이 치열했다는 것이다.
함경북도의 소식통은 “함경북도 지역에서 26명의 문화·예술계 배우들이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평양으로 올라갔다”며 “이중 5명만 최종 선발됐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또 “전국적으로 응원단원을 선발하면서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주민들의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경지역에선 중국 텔레비전을 통한 주민들의 아시안게임 시청을 막기 위해 벌써부터 통로(채널) 검열을 시작했다”고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관심을 전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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