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2-04-16 1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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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회, 강연회 각종 회의 때마다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김일성 생일 100돌까지는 참자고 하며 주민들을 달래던 북한이 이번에도 거짓말을 해서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고 한다.
이번에 북한에서는 지방별로 조금은 차이는 있지만 주민들과 약속한 100가지 선물이 열 가지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통신원이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이번 4.15를 맞으며 도 소재지인 곳에서도 주민들에게 명절공급으로 겉밀 3kg, 쌀 1kg, 밀가루 2kg 등 5일분의 식량을 공급하였고 명절물자라고 술 1병, 맥주 1병, 고체기름 1병, 간장 1병, 도루메기(물고기) 0.5g, 씹으면 너무 딴딴해서 벽돌 같다고 하는 벽돌과자 0.5g 을 공급하였다고 한다.
이밖에 신발을 준다며 신발밑창을 바치라고 해서 바쳤지만 미처 생산을 못했다며 공급을 하지 못하였고 담요를 준다고 해서 갔으나 담요 가격이 시장가격이나 맞먹어 사는 사람들이 없었다고 한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100돌인가 ? 그런데 고작 이게 단가, 이번에도 또 속았다 ” 며 이구동성으로 고마움이 아닌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이번 4.15에 행사나 요란하게 하고 떠들기만 했지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국가가 인공위성을 만들고 미사일을 만드는 돈이면 그 돈으로 배급 쌀을 사오고 전기라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한다고 전해왔다.
북한이 김일성생일 100돌을 계기로 강성대국의 문을 연다고 큰소리 쳤지만 광명성 발사 실패로 국제적인 망신만 초래했고 행여나 하고 기다리던 주민들을 초라한 “선물”로 달래려고 했지만 오히려 주민들의 분노만 산 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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