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4-12-08 09: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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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2인자로 불렸던 장성택이 공식 실각한지 내일이면 1년입니다. 장성택이 한 때 '1호' 김정은보다 앞선 '0번 동지'로 불렸다는 증언이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패륜아 행태를 보인 김정은은 최근 아버지와 할아버지 칭송 공연에서 눈물을 보였다는데, 두 얼굴의 김정은,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산사업소 예술소조원의 공연을 보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김일성과 김정일을 추모하는 내용이 나오자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흘립니다.
조선중앙TV
"눈굽(눈가)을 뜨겁게 적시신 원수님."
내일 고모부 장성택을 체포한 날을 앞두고, 아버지와 할아버지에 대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어 장성택을 체포했고 나흘 뒤인 12일 공개 총살해 패륜아적인 강압통치를 한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조선중앙TV (작년 12월9일)
"장성택을 제거하고 그 일당을 숙청함으로써 당 안에 새로 싹트는 위험 천만한 분파적 행동에 결정적인 타격을 안겼다."
당시 장성택을 따르는 간부들은 장성택을 이른바 '1호' 김정은보다 앞선 '0번' 호칭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집니다.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이 한 때 '0번 동지'로 불렸다는 사실을 김정은이 알고, 단단히 화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반당 종파행위', '유일 영도체계 위반' 등 죄목으로 최근까지 간부 수십 명을 총살하는 등 장성택 계열 간부들에 대한 숙청을 지속해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김정은 권력이 단기적으론 강화됐지만, 장기적 관점에선 불안정 요인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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