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기업 광고판, 평양서 열린 월드컵 지역예선에 대거 등장
  • 관리자
  • 2015-06-22 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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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고로 외자유치 포석
북한이 최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전에 북한 기업 광고판을 대거 내걸어 관심을 끌고 있다〈사진〉. 북한이 국제 스포츠 대회장에 북한 기업 광고판을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전 사진
 /조선중앙TV

조선중앙TV가 지난 16일 방송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우즈베키스탄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 장면에는 개성 고려인삼, 평양 건재공장, 맑은 아침, 련못무역, 라선대흥무역회사, 조선금강그룹 등 북한의 무역 회사와 연합 기업소의 광고판 10여개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밖에 중국 등 외국 기업의 광고들도 내걸렸다.

북한은 그동안 경기장에 북한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 광고판도 내걸지 않았으나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외자 유치가 어렵게 되고 주요 수출품이던 석탄과 광석의 대중(對中) 수출이 크게 부진하면서 외화 확보에 빨간불이 켜지게 되자 스포츠를 이용한 외화 확보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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