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양강도 수력발전소 또 날림식 공사?
- 관리자
- 2015-06-08 1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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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북한 김정은이 양강도의 수력발전소 건설이 차질을 빚자 군병력을 대규모로 동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데일리NK가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데일리 NK는 양강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백두산청년선군발전소 건설에 매 군단 1개 사단이 차출돼 4만~5만 명의 군인이 투입됐다”면서 “이런 모습은 원수님(김정은)이 70주년 당 창건 기념일까지 무조건 끝내겠다는 속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2002년 1월 착공한 백두산청년선군발전소는 양강도 백암군 서두수 상류에 3개의 계단식 발전소로 건설되는 수력발전소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동안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이 공사를 맡았지만, 착공 후 13년이 지난 지금도 전체 작업의 3분의 1만 진행되는 등 작업 속도가 매우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사고도 속출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소식통은 “이전에도 북한에선 기한을 정해놓고 끝내라는 통에 일종의 ‘날림식 공사’가 남발했다”면서 “실무자들은 부실공사가 뻔히 보이는데도 숙청 등 처벌이 무서워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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