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김정은 백두산 정상 등정 사진' 조작 의혹
- 관리자
- 2015-04-24 1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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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김정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에서 찍은 기념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9일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이 사진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백두산에 올라 전투비행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그런데 뒷편의 군인들이 바위 같은 지지대에 올라가 있는데도 다리 사이로 백두산 천지 설경이 그대로 보입니다. 한 군인의 팔 소매도 어색해, 조작이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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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들이 주말 김정은의 백두산 시찰을 선전했는데, 기념사진에서 조작이 의심되는 부분이 포착됐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김정은의 백두산 정상 기념사진입니다. 전투비행사들이 김정은을 둘러싸 환호하는 가운데 뒤편에 모인 열대여섯명의 군인들이 눈에 띕니다.
바위같은 것에 기대어 올라간듯하지만, 다리 사이까지 백두산 천지의 설경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뒤쪽에서 한 군인이 뻗은 팔의 소매도 어색한 각도로 파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북한매체들은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들도 공개했는데, 어색함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진 조작이 들통나 망신을 당한 적 있습니다.
김정은의 대표업적으로 꼽히는 마식령 스키장의 경우 사람들의 방향과 복장, 시선 모두 엉뚱하게 합성됐습니다.
2013년엔 헌화를 하는 북한군 해병대 병사들의 발이 부자연스럽게 떠있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김정은의 발이 공중에 떠있는듯한 부자연스러운 사진도 포착돼 영국 BBC가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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