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공군비행사들과 '충성심 고취용' 백두산 등산
- 관리자
- 2015-04-20 11: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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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9일 북한 공군 비행사들과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 자신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는 4월18일 새벽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성원들과 함께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셨다”고 보도했다. 등반에는 황병서·최룡해·김양건·리재일·리병철 등이 동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께서는 백두산해돋이를 부감하셨다”며 “최고사령관 동지께서는 바람이 초당 25m로 강하게 불어치는 백두산정에 거연히 서시어 백두산칼바람을 한 몸에 맞으시며 저 멀리 동쪽하늘가를 바라보셨다”고 묘사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 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 양식을 안겨주는 길, 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내가는 길, 영광 넘친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이날 등반에 앞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에 나선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비행사들은 김정은에게 “백두산 날개를 억세게 벼린 김정은 빨치산의 붉은 참매들은 일단 명령이 내리면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찍어주신 타격목표들에 제일 먼저 육탄 돌입해 멸적의 폭음, 조국통일대전 승리의 폭음을 통쾌하게 울리겠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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