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이젠 보위부까지 튄다" 말했던… 보위부원 中서 체포·北送
- 관리자
- 2015-03-16 1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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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튀다 튀다 이제는 보위부까지 튄다(달아난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의 당사자로 알려진 국가안전보위부(우리의 국정원) 지도원 정길훈(54)씨가 중국에서 체포돼 북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월 24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정은이 최근 늘어나는 주민들의 탈북 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발언을 했다고 발표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15일 "지난해 9월 탈북해 한국행에 나섰던 보위부 지도원 정길훈씨와 가족이 중국 쿤밍(昆明)에서 체포돼 올해 1월 20일경 북송됐다"며 "함북 온성보위부에 넘겨져 조사를 받다가 3월 초에 평양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보위부 지도원인 정씨는 북한 체제에 불만을 품고 가족과 함께 탈북해 중국에 은신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작년 12월 여러 명의 탈북자들과 함께 한국행에 나선 정씨 일행이 강화된 중국 공안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10t 트럭에 대형 박스를 싣고 그 안에 숨었지만 쿤밍에서 검문 도중 일행 가운데 있던 아기가 울면서 발각됐다"고 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15일 "지난해 9월 탈북해 한국행에 나섰던 보위부 지도원 정길훈씨와 가족이 중국 쿤밍(昆明)에서 체포돼 올해 1월 20일경 북송됐다"며 "함북 온성보위부에 넘겨져 조사를 받다가 3월 초에 평양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보위부 지도원인 정씨는 북한 체제에 불만을 품고 가족과 함께 탈북해 중국에 은신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작년 12월 여러 명의 탈북자들과 함께 한국행에 나선 정씨 일행이 강화된 중국 공안의 검문을 피하기 위해 10t 트럭에 대형 박스를 싣고 그 안에 숨었지만 쿤밍에서 검문 도중 일행 가운데 있던 아기가 울면서 발각됐다"고 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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