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0일 전투, 경제강국 건설의 돌파구 열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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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03 10: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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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0일 전투'…비료생산 현장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북한은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70일 전투'를 통해 "경제강국 건설의 돌파구를 열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경제강국 건설의 돌파구를 열어제낀 승리의 개가'라는 글에서 "노동 계급이 70일 전투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려 주체혁명 위업수행에서 역사적인 분수령으로 될 당 제7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맞이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력, 석탄, 금속공업, 철도운수 등 각 분야에서 "생산 목표를 연이어 돌파"하고 "날마다 기적과 혁신을 창조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 기간 산업 생산은 물론, 사상적인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며 "온갖 적대 세력들의 제재와 전쟁 책동을 쳐갈기며 당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힘있게 떨쳐왔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굴함없는 공격적인 혁명사상이 안아온 대승리'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은 더욱 분발하여 산악같이 일떠서 날과 날을 기적과 위훈으로 수놓았다"며 70일 전투를 '빛나는 승리' '역사의 한순간' '대승리'라고 추켜세웠다.

북한이 오는 6일 열리는 당대회를 앞두고 각 산업 분야에서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 벌여온 70일 전투는 2일 종료됐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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