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집단탈북 종업원 가족 인터뷰 영상 공개
  • 관리자
  • 2016-04-28 09: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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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집단탈북 종업원 가족 인터뷰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탈북한 중국내 북한 류경식당 종합원 가족을 영상에 출연시켜 종업원 송환을 요구했다.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28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박근혜역적패당에게 유인납치된 처녀들의 가족과의 인터뷰(1)'라는 제목의 6분40초 길이 영상에서 종업원 부모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들은 "우리 딸이 저주로운 남녘땅에 유괴됐다고 했을 때 심정은 정말 칼로 못을 박듯 아픈 마음을 어떻게 진정할 수 없었다"며 "절대로 (당을) 배반할 딸이 아니다. 나는 우리 딸을 믿고 싶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영상에 소개된 가족사진. 2016.4.28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TV 게재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이 탈북한 중국내 북한 류경식당 종합원들의 가족을 영상에 출연시켜 거듭 탈북종업원들에 대한 송환을 요구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28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박근혜역적패당에게 유인납치된 처녀들의 가족과의 인터뷰(1)'라는 제목의 6분40초 길이 영상에서 탈북한 한 여성 종업원의 부모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들은 "우리 딸이 저주로운 남녘땅에 유괴됐다고 했을 때 심정은 정말 칼로 못을 박듯 아픈 마음을 어떻게 진정할 수 없었다"면서 "절대로 (당을) 배반할 딸이 아니다. 나는 우리 딸을 믿고 싶다"고 울먹였다.

北, 집단탈북 종업원 가족 인터뷰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탈북한 중국내 북한 류경식당 종합원 가족을 영상에 출연시켜 종업원 송환을 요구했다.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28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박근혜역적패당에게 유인납치된 처녀들의 가족과의 인터뷰(1)'라는 제목의 6분40초 길이 영상에서 종업원 부모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들은 "우리 딸이 저주로운 남녘땅에 유괴됐다고 했을 때 심정은 정말 칼로 못을 박듯 아픈 마음을 어떻게 진정할 수 없었다"며 "절대로 (당을) 배반할 딸이 아니다. 나는 우리 딸을 믿고 싶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인터뷰 영상의 한 장면. 2016.4.28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이어 "어머니 조국이 있기에 너희들의 송환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OO야 조국의 품으로 돌아와라. 조국의 품에 안기는 그날까지 신심을 잃지 말고 힘을 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포사격을 해서 저 청와대 소굴을 날려버려도 시원치 않겠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입에 담기 어려운 표현으로 막말 비난을 하기도 했다.

영상 제목에 숫자 '1'이 달린 것으로 보아 후속 인터뷰 영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北, 집단탈북 종업원 가족 인터뷰 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탈북한 중국내 북한 류경식당 종합원 가족을 영상에 출연시켜 종업원 송환을 요구했다.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28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박근혜역적패당에게 유인납치된 처녀들의 가족과의 인터뷰(1)'라는 제목의 6분40초 길이 영상에서 종업원 부모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들은 "우리 딸이 저주로운 남녘땅에 유괴됐다고 했을 때 심정은 정말 칼로 못을 박듯 아픈 마음을 어떻게 진정할 수 없었다"며 "절대로 (당을) 배반할 딸이 아니다. 나는 우리 딸을 믿고 싶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인터뷰 영상의 한 장면. 2016.4.28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

앞서 이 매체는 지난 24일 탈북한 종업원들과 함께 식당에서 일했다는 다른 종업원 7명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종업원들은 18일에는 평양에서 CNN과 인터뷰를 하고 '동료들이 납치됐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1일에는 탈북한 종업원들과 가족의 대면을 요구하며 가족을 서울로 보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 우리 정부는 종업원들의 집단 귀순은 전적으로 그들의 자유의사에 따른 것으로, 이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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