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정밀공습작전 공개…침략전쟁 야망의 발로"
  • 관리자
  • 2016-06-16 1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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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대변인, 조선중앙통신 기자 질의에 답변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이 최근 미국에서 북한의 핵시설을 초토화한다는 내용의 '정밀공습작전' 보고서가 나온 데 대해 미국의 노골적 침략전쟁 야망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5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우리 핵 시설과 핵 무력을 정밀공습하겠다는 극히 도발적인 보고서가 발표된 것은 현 미 행정부의 극단적인 대조선 제재 압박과 핵전쟁 책동의 연장"이라며 "우리에 대한 미국의 불의적인 선제공격과 무력침공이 본격적으로 검토, 준비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에 맞서 자위적 핵 억제력을 질량적으로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이라며 "적들의 사소한 군사적 도발도 우리 식의 무자비한 대응방식으로 철저히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위험천만한 전쟁 씨나리오(시나리오)가 오는 8월에 진행되게 되여있는 미국-남조선 합동군사연습을 앞두고 공개된 것"이라며 "우리에 대한 정밀공습작전 론의(논의)가 이처럼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것은 미국의 로골적인(노골적인) 반공화국 침략전쟁 야망의 발로"라고 반발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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