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종업원 3명 탈북에 "극악한 납치 행위" 또 비난
- 관리자
- 2016-06-07 10: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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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은 5일 중국 산시(陝西)성 소재 북한식당에서 여성 종업원 3명이 최근 탈북한 데 대해 '극악한 납치 행위'라고 거듭 억지 주장을 펼쳤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천추에 용납 못할 극악한 유인납치만행'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극악한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괴뢰패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범죄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하며 남조선으로 끌어간 우리 인원 모두를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중국 닝보(寧波)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출해 입국한 데 이어 중국 산시성 소재 북한 식당에서 탈출한 여성 종업원 3명이 추가로 탈출해 최근 서울에 도착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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