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한국 수능 기출문제집 인기"
- 관리자
- 2016-07-10 1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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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는 국어영역'(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수능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시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2016.6.2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의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한국 수능 기출문제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RFA의 한 북한 소식통은 "북한의 돈깨나 있다는 중산층 이상 주민들 사이에서 한국의 수능 기출문제집이 자녀교육을 위해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돈을 받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들도 한국의 수능 기출문제집은 필수교재가 됐다"고 말했다.
자강도의 한 소식통도 "수학과 영어 수능 기출문제집은 수재양성 학교인 각 도의 제1고등학교와 고급중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수능 기출문제집을 포함한 한국 도서가 중국에서 인쇄한 복사본이라도 해도 세관에서 합법적으로 들여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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