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호 사진' 관리 잘하라" 지침 내려
- 관리자
- 2014-08-26 14: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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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최근 ‘1호 사진(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일가가 찍힌 사진)’ 관리를 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김정은의 사진이 지나치게 많이 실리며 1호 사진이 폐지로까지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북한 소식통은 RFA에 “당에서 절세 위인(김씨 일가)들이 있는 영상·도서를 잘 관리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폐지로 수매되는 1호 사진이 발각되어 함흥에서는 수매소들을 뒤지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당국으로부터 폐지 수매과제를 하달받은 학생들이 수량을 채우기 위해 노동신문과 김씨 일가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서들을 제출했다 적발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 학생들은 대부분 간부 계층의 자녀로, 일부 부모는 이를 이유로 당에서 해임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민은 또 “노동당이 ‘1호 사진이 있는 신문을 절대 수매하지 말고 당에다 바치라’는 지시를 하달했고, ‘전국적으로 수매소의 파지더미를 뒤지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북한 내부에선 과도한 ‘김정은 우상화’가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은 노동신문의 지면을 늘려가며 김정은의 사진을 대대적으로 게재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관리도 허술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북한 당국은 초급 간부들에게 노동신문을 배포한 후 다시 반납하라고 요구하지만 항상 ‘실종’되는 신문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 한 탈북자는 “요즘 북한 주민들은 나이가 어린 김정은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다”며 “농촌 사람들은 김정은의 사진을 오려내고 노동신문을 담배종이로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북한 소식통은 RFA에 “당에서 절세 위인(김씨 일가)들이 있는 영상·도서를 잘 관리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특히 폐지로 수매되는 1호 사진이 발각되어 함흥에서는 수매소들을 뒤지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당국으로부터 폐지 수매과제를 하달받은 학생들이 수량을 채우기 위해 노동신문과 김씨 일가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서들을 제출했다 적발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 학생들은 대부분 간부 계층의 자녀로, 일부 부모는 이를 이유로 당에서 해임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민은 또 “노동당이 ‘1호 사진이 있는 신문을 절대 수매하지 말고 당에다 바치라’는 지시를 하달했고, ‘전국적으로 수매소의 파지더미를 뒤지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북한 내부에선 과도한 ‘김정은 우상화’가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은 노동신문의 지면을 늘려가며 김정은의 사진을 대대적으로 게재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관리도 허술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북한 당국은 초급 간부들에게 노동신문을 배포한 후 다시 반납하라고 요구하지만 항상 ‘실종’되는 신문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와 관련, 한 탈북자는 “요즘 북한 주민들은 나이가 어린 김정은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다”며 “농촌 사람들은 김정은의 사진을 오려내고 노동신문을 담배종이로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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