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강성대국' 선전물 희천1호발전소, 전기 생산 안 해 의문 확산
- 관리자
- 2015-12-07 10:23:34
- 조회수 : 2,328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 건설 원년’의 상징으로 건설한 희천1호발전소가 전력을 전혀 생산하지 않고 있어 북한 주민들 사이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희천1호발전소는 북한 자강도 희천시(한국 행정구역상 평안북도 희천군)에 건설된 수력발전소로, 자강도 룡림군(평안북도 강계군)으로 흐르는 장자강의 상류에 룡림언제(堰堤·댐)를 쌓아 가둔 물을 약 30km 길이의 지하 수로를 따라 희천2호발전소가 있는 청천강 상류로 흘려보내 전력을 생산하는 유역변경식 발전소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시절 건설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2년 4월 김정일 생일에 맞춰 완공됐다. 발전용량은 30만kW로, 생산된 전력은 평양으로 송전되도록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평양을 방문했다는 한 북한 주민은 “당 창건 70돌이 되는 10월 10일에 희천1호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조명용으로 공급된다고 간부들이 큰소리쳤는데 또 빈소리(빈말)가 됐다”며 “평양시내 중심가를 제외한 주변 구역에는 다른 발전소에서 제공되는 전기가 하루 3시간 정도 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북한 소식통도 “인민군 수만 명을 동원해 겨우 완성한 희천1호발전소에서 전기가 생산되지 않는 구체적인 이유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며 “군사시설이 빼곡히 들어선 룡림지구에 언제(댐)가 들어선 것도 이상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북한 당국은 1980년대부터 룡림지구를 주요 전략 요충지로 지목하고 이 지역에 무력을 증강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당국은 이 지역에 적이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1개 사단 규모의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1200m 길이 활주로가 있는 군용 비행장까지 건설했다고 RFA는 전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희천1호발전소는 북한 자강도 희천시(한국 행정구역상 평안북도 희천군)에 건설된 수력발전소로, 자강도 룡림군(평안북도 강계군)으로 흐르는 장자강의 상류에 룡림언제(堰堤·댐)를 쌓아 가둔 물을 약 30km 길이의 지하 수로를 따라 희천2호발전소가 있는 청천강 상류로 흘려보내 전력을 생산하는 유역변경식 발전소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시절 건설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2년 4월 김정일 생일에 맞춰 완공됐다. 발전용량은 30만kW로, 생산된 전력은 평양으로 송전되도록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평양을 방문했다는 한 북한 주민은 “당 창건 70돌이 되는 10월 10일에 희천1호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조명용으로 공급된다고 간부들이 큰소리쳤는데 또 빈소리(빈말)가 됐다”며 “평양시내 중심가를 제외한 주변 구역에는 다른 발전소에서 제공되는 전기가 하루 3시간 정도 오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북한 소식통도 “인민군 수만 명을 동원해 겨우 완성한 희천1호발전소에서 전기가 생산되지 않는 구체적인 이유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며 “군사시설이 빼곡히 들어선 룡림지구에 언제(댐)가 들어선 것도 이상하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북한 당국은 1980년대부터 룡림지구를 주요 전략 요충지로 지목하고 이 지역에 무력을 증강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당국은 이 지역에 적이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1개 사단 규모의 특수부대를 배치하고 1200m 길이 활주로가 있는 군용 비행장까지 건설했다고 RF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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