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난 10월 갈마비행장 시찰 폭발물 발견돼 취소
  • 관리자
  • 2015-12-07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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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창건 70돌을 앞둔 지난 10월초께 북한의 갈마비행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면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현지 시찰이 긴급히 취소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4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0월 6일 원산시에 완공된 갈마비행장에서 숨겨진 폭발물이 발견, 다음날인 7일에 예정됐던 김정은의 현지시찰이 전격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당시 당 창건 행사를 앞두고 완공된 건축물들을 연이어 현지 시찰했으나 갈마비행장은 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문이 일었다. 

이 폭발물이 발견된 곳은 건물 안 안내대의 천정이었으며, 발견된 상자에는 북한에서 갱도 굴진에 사용하는 200g 포장의 폭약이 100개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보위부가 검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며 "이에 앞서 진행된 호위총국의 검열에서는 폭발물을 찾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폭발물 사건을 수사하는 국가보위부의 현장보존 요구에 따라 갈마비행장은 지금까지도 정상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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