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70주년 행사' 위해 "외교관은 100만달러씩 조달하라" [
- 관리자
- 2015-10-01 11:59:58
- 조회수 : 1,843
북한 김정은 정권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를 치르기 위해 외교관과 재외공작원에게 거액의 외화를 조달하도록 지시했다고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비용을 대기 위해 외교관들에게 1인당 최소 미화 100만 달러(약 11억9400만원)를 대출받으라고 지시했다. 또 정찰총국의 재외 공작원에게도 이달까지 1인당 미화 20만달러(2억3880만원)를 상납하라고 했다. 북한 정부가 ‘미납자는 해고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어 재외 공작원들은 외화 벌이에 쫒기는 상황이라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외화 벌이 할당량을 채우기 어려워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신청하는 해외 인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부는 주민들에게도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비용을 걷었다. 북한 간부와 접촉한 소식통은 북한 정부가 행사 관련 건설사업과 열병식 지원 명목으로 지난 8월 주민들에게 가구당 중국 화폐로 약 40위안(약 7461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북한 노동자 월급의 2배 수준이다.
또 수해 복구 명목으로 성인 1인당 2000원(북한 원화)이나 장갑 등 현물을 내도록 요구했다. 일부 지방에서는 행사를 앞두고 김일성·김정일 부자 동상 건설에 주민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를 대상으로 행사 참석자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1인당 참가비가 약 일본 화폐로 30만엔(약 296만원)에 달하는 데다, 통행료 등 추가 비용까지 있어 참석을 꺼리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정부는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비용을 대기 위해 외교관들에게 1인당 최소 미화 100만 달러(약 11억9400만원)를 대출받으라고 지시했다. 또 정찰총국의 재외 공작원에게도 이달까지 1인당 미화 20만달러(2억3880만원)를 상납하라고 했다. 북한 정부가 ‘미납자는 해고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어 재외 공작원들은 외화 벌이에 쫒기는 상황이라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외화 벌이 할당량을 채우기 어려워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신청하는 해외 인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정부는 주민들에게도 노동당 창건 70주년 행사 비용을 걷었다. 북한 간부와 접촉한 소식통은 북한 정부가 행사 관련 건설사업과 열병식 지원 명목으로 지난 8월 주민들에게 가구당 중국 화폐로 약 40위안(약 7461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북한 노동자 월급의 2배 수준이다.
또 수해 복구 명목으로 성인 1인당 2000원(북한 원화)이나 장갑 등 현물을 내도록 요구했다. 일부 지방에서는 행사를 앞두고 김일성·김정일 부자 동상 건설에 주민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를 대상으로 행사 참석자도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1인당 참가비가 약 일본 화폐로 30만엔(약 296만원)에 달하는 데다, 통행료 등 추가 비용까지 있어 참석을 꺼리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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