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일성·김정일 우상화물 건설하던 군인들 집단 도주
- 관리자
- 2015-08-03 10: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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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김정일 우상화 선전물 건설에 동원됐던 북한 군인 10여명이 탈영해 북한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RFA는 함경북도의 군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함경북도 명천군 칠보산 자연공원 입구에서 김일성·김정일 모자이크 벽화를 건설하던 인민군 공병국 1여단 제대군인 18명과 소대장 1명이 지난 7월 10일 함께 도주했다”고 밝혔다.
도주한 제대군인들은 복무기간을 채우고 제대명령을 받은 상태였으나, 북한 당국은 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벽화 건설에 동원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당국이 김일성·김정일 우상화물 건설장에서 군인들이 집단 탈영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사건이 엄중해 도주자들은 체포될 경우 어떤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인민군 총정치국은 도주한 군인들의 신상정보를 각 지역 인민군 경무국과 보위사령부에 통지하고 체포 명령을 내렸으며, 각 도주 군인들의 집에는 체포조가 파견됐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양강도 군사동원부 관계자는 “당국이 제대명령을 받은 공병국 군인 3000명을 노동당 창건70돌까지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는 김일성·김정일 선전물 보강·건설 사업에 투입했고, 70돌 행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양강도 김형직군 상창노동자구에 있는 금광에 집단 배치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사전에 이런 비밀이 새나가면서 광산 배치에 불만을 품은 제대군인들의 탈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민군 공병국은 군사기지 건설을 위해 조직된 부대로, (공병국에) 입대한 병사들은 군 복무 전 기간 힘들게 건설 일만 해야 한다”며 “제대해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 꿈꾸던 군인들이 다시 광산에 집단 배치된다는 소식에 몹시 분노해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RFA는 함경북도의 군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함경북도 명천군 칠보산 자연공원 입구에서 김일성·김정일 모자이크 벽화를 건설하던 인민군 공병국 1여단 제대군인 18명과 소대장 1명이 지난 7월 10일 함께 도주했다”고 밝혔다.
도주한 제대군인들은 복무기간을 채우고 제대명령을 받은 상태였으나, 북한 당국은 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벽화 건설에 동원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당국이 김일성·김정일 우상화물 건설장에서 군인들이 집단 탈영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사건이 엄중해 도주자들은 체포될 경우 어떤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될지 장담할 수 없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인민군 총정치국은 도주한 군인들의 신상정보를 각 지역 인민군 경무국과 보위사령부에 통지하고 체포 명령을 내렸으며, 각 도주 군인들의 집에는 체포조가 파견됐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양강도 군사동원부 관계자는 “당국이 제대명령을 받은 공병국 군인 3000명을 노동당 창건70돌까지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는 김일성·김정일 선전물 보강·건설 사업에 투입했고, 70돌 행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양강도 김형직군 상창노동자구에 있는 금광에 집단 배치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사전에 이런 비밀이 새나가면서 광산 배치에 불만을 품은 제대군인들의 탈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인민군 공병국은 군사기지 건설을 위해 조직된 부대로, (공병국에) 입대한 병사들은 군 복무 전 기간 힘들게 건설 일만 해야 한다”며 “제대해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 꿈꾸던 군인들이 다시 광산에 집단 배치된다는 소식에 몹시 분노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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