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진 개발 위해 '김책공군대학'까지 이전"
- 관리자
- 2015-01-16 10:28:43
- 조회수 : 2,462
북한 당국이 함경북도 청진에 있는 군사교육기관 ‘김책공군대학’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경제개발을 위한 청진시 개방 준비 과정으로 보인다고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14일 보도했다.
데일리NK는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청진 시내에 있던 김책공군대학이 평안북도 구성시로 이전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최룡해가 김정은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청진 개방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진 경제개발구는 북한 당국이 2013년 11월 발표한 13개 경제개발구 가운데 하나로, 북한 당국은 이곳을 금속가공, 기계, 전자, 수출가공 산업 등의 중심지이자 중국 동북지방의 화물을 중국 남부 등으로 운송하는 기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청진시 수남구역에 있는 김책공군대학은 공군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교육기관으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가 모두 방문해 현지지도를 한 곳이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김책공군대학이) 3대 지도자에 걸친 현지지도로 영구보존 ‘사적’ 대학의 명예를 지녔는데도 타 지역으로 이전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개방도시에 그대로 방치해 두면 군인 양성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데일리NK에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김정일) 3년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가 열린 만큼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라며 “외부 투자자들에게 군사 시설을 노출시키기보다 이전시켜 개방에 적극적이라는 이미지를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의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겨울 수백명의 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가족들까지 이사하는 문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공군대학이 동계훈련에 돌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훈련이 마무리되는 4월부터 본격적인 이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책공군대학 부지에는 비(非) 군사 시설인 나진해운대학과 회령교원대학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데일리NK는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청진 시내에 있던 김책공군대학이 평안북도 구성시로 이전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최룡해가 김정은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뒤 청진 개방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청진 경제개발구는 북한 당국이 2013년 11월 발표한 13개 경제개발구 가운데 하나로, 북한 당국은 이곳을 금속가공, 기계, 전자, 수출가공 산업 등의 중심지이자 중국 동북지방의 화물을 중국 남부 등으로 운송하는 기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청진시 수남구역에 있는 김책공군대학은 공군 장교를 양성하는 4년제 군사교육기관으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가 모두 방문해 현지지도를 한 곳이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김책공군대학이) 3대 지도자에 걸친 현지지도로 영구보존 ‘사적’ 대학의 명예를 지녔는데도 타 지역으로 이전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개방도시에 그대로 방치해 두면 군인 양성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고 데일리NK에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김정일) 3년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가 열린 만큼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라며 “외부 투자자들에게 군사 시설을 노출시키기보다 이전시켜 개방에 적극적이라는 이미지를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의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겨울 수백명의 학생은 물론 교직원과 가족들까지 이사하는 문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공군대학이 동계훈련에 돌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훈련이 마무리되는 4월부터 본격적인 이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책공군대학 부지에는 비(非) 군사 시설인 나진해운대학과 회령교원대학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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