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생계형’ 성매매 대폭 증가
- 관리자
- 2016-08-30 11:04:32
- 조회수 : 1,766
최근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의 경제난이 악화되면서 수많은 여성들의 ‘생계형’ 성매매가 날이 감아 따라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30일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자유북한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미혼 여성들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성매매 현장에 나서고 있다”며 “대부분 20~30대 여성들이 가장 많으며 10대 여성들의 성매매도 증가 추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최근에는 대학생들까지 몸을 파는 경우도 늘도 있다”면서 “먹고 살기가 힘들어지면서 젊은 여성들은 물론 10대 여성들도 성매매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대부터 30대까지 여성의 나이에 따라 성매매 대가가 다른데, 보통 하룻밤에 30위안에서 120위안 선에서 거래된다.”며 “젊을수록 돈을 많이 받으며 미모의 10대인 경우 120위안 이상을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제 북한 전역에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역전, 장마당 주변의 숙박소(개인이 운영하는 여관)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거주지가 아닌 타지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것을 ‘여성 원정대’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식통은 “북한에서 ‘성매매’는 불법이다. 성매매를 하다 적발되면 노동단련대를 비롯한 각종 처벌을 받게 되었지만 대부분 처벌받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며 단속을 하는 보안원들이 뇌물을 받고 사전에 알려주거나 보고도 눈감아 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출처 :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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