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당국, 불순분자 소탕 '98작전' 착수한 듯
- 관리자
- 2015-04-14 10: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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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가정보원과 경찰에 해당하는 북한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부가 불순분자 소탕을 위한 공동작전에 착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13일 "통신원이 전한 데 의하면 작년 11월부터 북한 보위부와 보안부가 '98작전'이란 이름으로 된 내부공동 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뉴포커스는 "98작전은 2013년 9월8일 김정은 최고사령관 명의로 '불순, 적대분자들과의 소탕전에 대한 구체적 작전계획을 보고하라'는 내용의 지시문 날짜에서 따왔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보위사업의 강제성을 강조하기 위해 김정은 최고사령관 명의로 된 지시들이 1개월에 2~3번꼴로 계속 보위부와 보안부에 하달되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뉴포커스는 "(98작전은)접경지역 비법 월경·월남 도주와 밀수 등을 뿌리째 뽑기 위해 총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할 것, 김정일 애도기간에 탈북한 자는 공개총살하고 그 씨를 철저히 말릴 것, 보위부에서는 외국에서 말하는 인신매매·도강이란 말이 더이상 나오지 않게 할 것 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통신원은 "이는 단순히 조직내부의 질서와 규율을 강조하자는 것이 아니라 군법으로 주민들을 강하게 다스리도록 특권을 준 것"이라며 "98작전은 당중앙군사위원회, 당중앙위원회 공동으로 철회명령이 떨어지지 않을 때까지는 계속 이어져 결국 인권유린과 공포정치가 극도로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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