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서 노동당 前 간부, 체제비판 ‘삐라’ 살포 후 검거
- 관리자
- 2016-09-05 09: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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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전직 간부가 반체제 유인물(삐라)을 살포했다가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보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한 전직 노동당 간부가 '개XX, 왜 우리는 못사는가, 평생을 노력했는데 모두 속았다'라고 쓴 종이를 평양의 곳곳에 던지고 달아났다.
공안요원들이 총동원돼 수사에 나섰지만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다. 이후 잠결에 남편의 잠꼬대를 들은 부인의 신고로 이 전직 당 간부는 검거됐다.
앞서 지난해에도 김정은 체제를 비방하는 삐라가 서평양역 주변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포정치 등에 대한 평양 내부 엘리트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 :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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